경제상식 공부 <이것만은 꼭>

[경제 용어 반짝 상식_기초] 8. 레드오션, 블루오션, 퍼플오션이란?

스콘노마드 2021. 2. 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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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어를 공부하다 보면 오션이(ocean)이 들어간 용어가 자주 보이는데요


레드오션(red ocean)은 '경쟁이 매우치열해 붉은 피로 물든 것 같은 시장'을 뜻합니다.
깊은 바닷속 상어 떼가 먹이를 낚아채려고 덤벼서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
레드오션은 산업이 이미 자리 잡은 상태에서 경쟁자가 많아 고객을 확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햐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블루오션(blue ocean)은 '푸른 바다'입니다.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경쟁자가 거의 없는 유망시장을 뜻합니다.
블루오션에서는 시장 수요가 경쟁이 아닌 창조에 의해 만들어지고, 시장 판도도 정해져 있지 않아서 사업에 매우 유리합니다.

퍼플오션(purple ocean)은 '보랏빛 바다'입니다.
빨간색과 파란색을 섞으면 보라색이 되는데요
퍼블오션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과 유망시장을 일컫는 블루오션의 장점만을 조합한 새로운 시장을 뜻합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진입해 경쟁이 치열한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활용해 독창적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죠.

퍼플오션 전략의 대표적인 예는 소재 하나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입니다.
원작인 웹툰이 성공하면 드라마도 만들고, 영화도 만들어서 하나의 원작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례이죠.
우리나라에도 '치즈인더트랩', '이끼', '지금우리학교는' 등 웹툰으로 시작한 작품이 드라마나 영화로까지 발전된 예입니다.


또한 새로운 발상과아이디어로 퍼플오션을 창출한 또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즉석밥 시장은 1990년대 이후로 여성의 경제활동, 전자레인지 보급률 증가와 맞물려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CJ는 처음 '햇반'이라는 브랜드로 블루오션을 개척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경쟁사들의 진입으로 레드오션이 되고 말죠.
2007년에 다시 잡곡밥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내놔 건강을 걱정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캐치하여 퍼플오션을 개척했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블루오션, 퍼플오션도 결국에는 레드오션이 됩니다. 경쟁자는 항상 생겨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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