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이나 경제뉴스를 볼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다. 바로 '유동성'이다. 경제에서의 유동성은 '자산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뜻한다. 기업이나 개인이 투자를 할 때는 원하는 시점에 자산을 곧바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유동성은 '자산을 필요한 시점에 손실없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기업의 유동성은 기업이 현금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말로, 좁은 의미로는 채무 지불이나 변제 시기에 맞춰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기업의 유동성이 부족하면 자칫 지급 불능이나 파산에 이르게 된다. 신용경색이나 자금경색이라는 말은 기업이나 개인이 그만큼 돈이 부족한 상태라는 뜻이다. 신용경색: 금융기관에서 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기..